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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] 나이트 크롤러
소개
특종을 위한 완벽한 조작!
지금, 당신이 보고 있는 뉴스는 진실인가?
루이스 (제이크 질렌할)는 우연히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, 특종이 될 만한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 매체에 고가에 팔아 넘기는 일명 ‘나이트 크롤러’를 보게 된다.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빠르게 나타나 현장을 스케치하고 전화를 통해 가격을 흥정하는 그들에게서 묘한 돈 냄새를 맡은 루이스는 즉시 캠코더와 경찰 무전기를 구입하고 사건현장에 뛰어든다.
유혈이 난무하는 끔찍한 사고 현장을 적나라하게 촬영해 첫 거래에 성공한 루이스는 남다른 감각으로 지역채널의 보도국장 니나(르네 루소)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게 된다. 매번 더욱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뉴스를 원하는 니나와 그 이상을 충족 시켜주는 루이스는 최상의 시청률을 만들어내며 승승장구한다. 자신의 촬영에 도취된 루이스는 결국 완벽한 특종을 위해 사건을 조작하기에 이르는데…
2월, 숨막히는 특종 추적 스릴러가 온다!
(출처: 다음 영화)
미친놈 이야기
특종을 향해 집요하게 매달리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. 처음엔 일개 잡범과 같은 찌질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점점 본인이 가진 야욕을 드러내며 대담해 지는데 영화 보는 내내 ‘미친 것 같다’라는 생각이 강렬히 드는 캐릭터였다. 주연 배우는 내게 소스코드, 페르시아의 왕자: 시간의 모래로 기억되는 제이크 질렌할. 주연 배우의 명 연기가 있었기에 캐릭터의 미친 모습이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.
자극
영화는 특종에 집작하는 언론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특종이라는 것이 보다 자극적인 장면을 통한 시청률 올리기라는 것에서 문제점을 제시한다. 사실, 국내 언론도 기사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아서 올리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. ‘충격’,‘경악’이란 단어를 남발하는 기사를 본 적이 어디 하루 이틀인가. 오죽하면 충격 고로케라는 사이트가 나왔을까 싶다.
비단 뉴스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는 자극적인 매체가 많다. 이러한 자극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무뎌진 감각을 더욱 자극하기 위해서 더 자극적인 컨텐츠가 쏟아지고 있다. 사실보다는 얼마나 더 자극적이고 더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지가 중요하게 된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남의 얘기만은 아니다. 국내에도 자극과 과시에 목숨걸면서 컨텐츠를 생산하다보니 개념은 쌈싸먹고 고소/고발 당하는게 일상사인 곳도 있지 않은가. 과연 이게 정상일까?
현실
이 영화는 뉴스가 진실보다는 자극적인 요소에 집중하다가는 어떻게 되어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. 다만, 이들의 파멸을 보여주기 보다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암시하는 듯 한 결말이 더 무섭기까지하다.
- 추천
-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
- 현실적인 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
- 비추천
- 미친놈들이 싫다면
- 하지만 이게 현실이라는게 슬프다
- 미친놈들이 싫다면